수원시, ‘AI 기본사회’ 전면화…행정·산업·시민 서비스 동시 가동

  • 등록 2026.04.23 07: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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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조직 신설 뒤 챗봇·업무 비서 등 사업 본격화
시민 4만명 교육 추진…공직자 AI 행정 혁신도 확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전담 조직을 기반으로 시민 서비스와 산업,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AI 기본사회’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수원시는 ‘포용과 혁신, 체감과 신뢰의 인공지능 기본사회 실현’을 비전으로 정하고 시민 중심 인공지능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5년 10월 1일 기초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국 단위 인공지능 전담 조직인 AI스마트정책국을 신설했다.

 

시는 이 조직을 중심으로 시민 모두의 인공지능 기본권 보장,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 인공지능 기반 행정 혁신을 3대 축으로 삼아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책 추진 분야는 크게 AI 시민청, AI 산업청, AI 행정청, AI 교육·인재 양성으로 나뉜다. 수원시는 각 분야별 사업을 연계해 시민 생활 편의와 행정 효율, 산업 기반 확충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AI 시민청 분야에서는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발굴에 힘을 싣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수원시 홈페이지 생성형 AI 챗봇 구축, AI 기반 재난·안전 예방 시스템, AI 기반 교통혁명 등이 제시됐다.

 

이 가운데 생성형 AI 챗봇은 대형언어모델을 활용한 대화형 서비스로, 시민이 복지나 관광 등 필요한 정보를 일상적인 언어로 질문하면 문맥과 의도를 파악해 24시간 답변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AI 산업청 분야에서는 대학과 연계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와 AI 중심대학 운영, 피지컬 AI 산업생태계 조성, AI 실증센터와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지역 산업 기반과 교육 자원을 결합해 인공지능 분야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행정 분야에서는 공직 사회의 업무 방식을 바꾸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1월 공직자를 대상으로 ‘수원 AI 업무 비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챗GPT,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클로드 등 여러 생성형 AI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업무 지원 체계다.

 

업무 비서는 문서 작성, 민원 답변 초안 작성, 번역 등 문서 기반 행정을 지원한다. 시는 실무 현장에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도입에도 선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시는 행정 전 과정에 인공지능 활용 범위를 넓히고, AI 통합보안관리 체계 구축과 AI 윤리 가이드라인 마련도 함께 추진한다.

 

수원시는 인공지능 확산의 기반으로 교육과 인재 양성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

 

시민 대상 교육은 시 9개 부서와 3개 협업기관이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교육 대상은 4만여 명이다. 취업 준비생과 어린이, 청소년 등 대상별 맞춤형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공직자 교육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시작한 AI 스마트워크 과정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업무 처리,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한 홍보물 제작, 엑셀 데이터 자동 분석, AI 기반 보고서 작성 기법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꾸려졌다.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AI 업무 비서 활용 과정에서는 플랫폼 주요 기능과 사용법,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 방식,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유의사항 등을 다루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소외 없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 활용을 넓혀 공직자들이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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