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청 백승연이 2026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1세트를 먼저 따내는 투혼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백승연은 결승에서 전북은행 김도연을 상대로 첫 세트를 21-13으로 따내며 먼저 분위기를 끌어왔다.
초반부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상대의 정교한 스트로크에도 흔들리지 않았고, 끈질긴 수비로 랠리를 이어가며 반격의 틈을 만들었다.
네트 앞 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한 점, 한 점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결승 무대의 흐름을 스스로 바꿔냈다.
1세트를 잡아낸 장면은 이날 백승연 경기력의 응축판이었다. 수비는 단단했고, 공격 전환은 날카로웠다.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은 더 살아났다.
상대 범실을 이끌어내며 점수 차를 벌렸고, 21-13으로 첫 세트를 마무리했다.
아쉽게도 마지막까지 웃지는 못했다. 2세트는 18-21, 3세트는 13-21로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김도연의 반격이 거셌고, 후반 승부에서 흐름이 넘어갔다. 그럼에도 백승연은 끝까지 무너지지 않았다. 코트 안에서 보여준 집중력과 끈기는 결과 이상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백승연 선수는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은 크지만, 결승까지 올라선 과정 자체가 큰 경험이 됐다”며 “이번 대회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더 보완해 다음 무대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감독은 “백승연이 어려운 승부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좋은 경기를 해줬다”며 “이런 성과는 선수 개인의 노력만이 아니라 화성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이 함께 만든 결과”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