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중원구 모란 중심상권 뒤편 도담길에 청년 점포 44곳을 추가로 유치해 청년 창업 특화거리 조성에 나선다.
성남시는 도담길 일대를 서울 성수동처럼 개성 있는 청년 점포가 모인 골목상권으로 키우기 위해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 참여팀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024년부터 도담길 일대 청년 창업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첫해 20곳, 지난해 25곳 등 2년 동안 모두 45곳의 창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청년 점포 44곳을 더 늘려 연말까지 청년 특화거리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모집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면서 도담길 창업을 희망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거나, 창업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청년이다. 신청은 1명 또는 2명으로 팀을 꾸려 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5월 22일까지다.
시는 사업계획서 심사와 발표 평가 등 단계별 절차를 거쳐 창업 역량과 실행력을 갖춘 청년 창업팀 44개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는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창업 이후에도 전문가 상담을 이어가며 초기 점포의 안착을 돕고 상권 유지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기존 창업자와 새로 선정된 창업자 사이의 연계도 강화한다.
시는 창업자 간 네트워크를 만들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개별 점포 지원을 넘어 상권 단위 협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방문객 유입을 늘리고 점포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도담길에 3년 연속 청년창업 지원을 집중해 점포 밀도를 높이고 상권의 자생력을 키우겠다”며 “개별 점포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