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경선 이의제기가 기각되면서 이재준 수원시장의 후보 선출이 최종 확정됐다.
19일 이재준 수원시장 캠프에 따르면 권혁우 예비후보 측이 제기한 경선 이의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캠프 관계자는 “별도 입장 없다”며 “이미 경선 결과로 가름이 났던 사안”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4일 수원시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이재준 시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이후 권 예비후보 측은 경선 과정의 문제를 들어 재심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구도도 본선 체제로 넘어가게 됐다.
권혁우 예비후보는 이날 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당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재심 신청 역시 개인의 아쉬움이 아니라, 경선의 공정성과 당원·시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진중한 결정이었다”고 했다.
또 “선거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와 의혹을 전해 들었지만, 저는 끝까지 네거티브의 길로 가지 않았다”며 “다만 불법과 원칙에 어긋난 일 앞에서는 침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승리와 이재준 시장님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시장도 경선 승리 직후 본선 승리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14일 “수원 대전환을 멈춤 없이 이어가라는 시민의 뜻을 받들어 6월 3일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결과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시민이 내린 엄중한 뜻”이라며 “수원 대전환을 중단 없이 완수하라는 시민 여러분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또 “함께 경쟁해 준 권혁우 후보께 감사드린다”며 “후보의 열정까지 온전히 안고 가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제 우리는 하나”라며 당내 결속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단단한 민주당 원팀으로 6월 3일 승리를 만들겠다”며 “이재명의 실용주의 정신으로 수원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시정 연속성에 대한 의지도 재차 드러냈다.
이 시장은 “야, 이 맛에 수원 산다”는 말을 시민들이 자랑스럽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장 낮은 자세로, 그러나 누구보다 강하게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장 경선을 둘러싼 이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민주당 수원시장 선거도 내부 갈등 수습과 본선 채비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
경선 경쟁을 벌였던 양측이 모두 당 승리와 본선 승리를 언급한 만큼, 향후 관심은 민주당 수원 원팀 체제가 실제로 얼마나 빠르게 안착하느냐에 쏠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