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클라우드 2단계 돌입…행정서비스 속도 높이고 AI 대응력 키운다

  • 등록 2026.04.15 12: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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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누리집 포함 21개 시스템 추가 전환…서비스 안정성 강화
백업·모니터링 고도화하고 시군과 클라우드 공동활용 기반 마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 2차 사업에 착수해 행정서비스 처리 속도를 높이고, 인공지능 수요 확대에 대응할 정보시스템 확장 기반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더 빠르고 유연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 2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개별 부서가 보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서비스 개념으로 전환하는 작업이다.

 

도는 앞서 1차 사업을 통해 경기민원24와 경기도 뉴스포털 등 57개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스템 속도와 안정성을 점검할 관리 체계도 함께 구축했다.

 

특히 특정 기업이나 기술에 종속되지 않도록 오픈소스 쿠버네티스 기반의 개방형 구조를 도입했다.

 

경기도는 이 구조를 바탕으로 앞으로 공공 클라우드는 물론 민간 클라우드와도 유연하게 연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올해 추진하는 2차 사업에서는 실제 서비스 개선 범위를 넓힌다.

 

경기도 통합누리집인 gg.go.kr을 포함해 21개 시스템을 추가로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이용자가 몰리는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서버 용량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 통합누리집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개편한다.

 

서비스 기능을 작은 단위로 나눠 필요할 때마다 빠르게 수정하거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구조다.

 

도는 이 방식을 통해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행정서비스의 속도와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장애 대응과 복구 체계도 손본다.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데이터 백업 체계를 강화하고, 전체 시스템 운영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점검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도 산하 공공기관과 시군이 클라우드 자원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1차 사업이 경기도 내부 클라우드 환경을 만드는 데 무게를 뒀다면, 2차 사업은 활용 범위를 도내 공공영역 전반으로 넓히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도는 자체 공공 클라우드와 함께 앞으로 퍼블릭 클라우드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 공동활용 운영 기준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정보자원 활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김기병 AI국장은 “2025년 공공 클라우드 기반과 오픈소스 중심 개방형 구조를 마련한 데 이어, 2026년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와 운영 안정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해 빠르게 늘어나는 AI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행정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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