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6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시 최초로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
용인특례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6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SA 등급 획득은 용인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약 이행 수준을 공식 평가에서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다.
시는 앞선 3년 동안 같은 평가에서 연속으로 A등급을 받아왔으며, 이번 최종 평가에서 한 단계 더 올라섰다.
평가는 민선 8기 출범 뒤 2025년 12월 말까지의 공약 이행 현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공약이행완료,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반영해 등급을 산정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항목별 세부 지표에 따라 점수를 매긴 뒤 이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평가한다.
총점 90점 이상이면 SA등급, 85점 이상이면 A등급을 부여한다. B와 C등급은 보통 수준으로 분류된다.
공약 이행 확인 절차에는 시민평가단 분과회의와 전체회의가 포함됐다. 실천본부는 이 과정을 거쳐 지방자치단체별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최종 등급을 정한다.
용인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 212건 가운데 185건을 마쳐 완료율 87%를 기록했다.
시는 이를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사업은 정상 추진 22건, 일부 추진 5건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두고 공약 이행의 완성도가 높다는 점이 수치로 확인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마무리된 사업 비중이 높고, 미완료 사업도 대부분 정상 추진 상태라는 점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SA 등급 획득은 110만 용인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 공직자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뛰어온 결과”라며 “민선 8기 들어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많은 공약을 이행했고, 진행 중인 사업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민선 8기에 시작된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등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용인의 발전과 맞물린 핵심 사업을 계속 챙기겠다”며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의 재정 여력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