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가수 전영록, 하남석, 이정선, 이철식, 박현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는 이번 위촉으로 문화예술과 대중성, 지역 연고를 두루 갖춘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워 도시 홍보 폭을 넓히게 됐다.
용인특례시는 6일 시장 접견실에서 이들 5명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들의 활동 기간은 2028년 4월 5일까지다. 시의 각종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며 용인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국민들에게 좋은 음악과 기쁨을 선사해 주신 전영록·하남석·이정선·이철식 선생과 박현호 씨가 용인특례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홍보대사를 맡아줘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매우 반가워할 만큼 용인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멋진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위촉된 인물들은 각기 다른 세대와 음악 영역에서 활동해 온 점이 눈에 띈다.
전영록 씨는 1980년대 ‘불티’, ‘종이학’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가수이자 영화·방송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해 온 대중문화예술인이다.
시는 전 씨가 과거 용인에 거주한 인연을 바탕으로 홍보대사직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남석 씨는 ‘밤에 떠난 여인’으로 잘 알려진 포크 가수다. 서정적인 음악 세계로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정선 씨는 ‘해바라기’ 멤버이자 신촌블루스 활동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로, 한국 포크 블루스 음악계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이철식 씨는 포크 듀오 ‘둘다섯’ 멤버로 활동한 중견 가수이자 작곡가다. ‘그날’ 등 다수의 곡을 만든 음악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남석, 이정선, 이철식 씨는 현재 용인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시는 이들이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며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현호 씨는 용인에서 태어나고 자란 가수다. 보이그룹 탑독의 메인보컬 출신으로,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박 씨가 고향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젊고 역동적인 용인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원로 가수인 전영록·하남석·이정선·이철식 씨와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박현호 씨를 함께 위촉하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홍보 구성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으로 용인특례시 홍보대사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앞서 시는 2023년 7월 배우 민우혁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24년 11월에는 가수 김경호 씨와 방송인 윤정수 씨가 합류했다.
지난 3일에는 방송인 김미화·안재모 씨, 스노보드 국가대표 유승은 선수, 유튜버 최창훈·채세하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용인특례시는 문화예술, 스포츠, 뉴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홍보대사들이 시정과 도시 이미지를 보다 입체적으로 알리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