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청년들에게 해외 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185명 선발에 5250명이 지원해 28.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년들의 해외 연수 수요가 집중된 데다, 올해 처음 도입한 장애청년 참여 방식에도 신청이 이어지면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지난 3월 6일부터 26일까지 3주 동안 ‘2026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도내 청년들이 해외 대학 연수를 통해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미국, 싱가포르, 중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 6개국 8개 대학에서 3주에서 4주간 연수가 진행된다.
연수에 앞서 사전 역량 강화 교육이 운영되며, 연수 이후에는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이어질 예정이다.
대학별 지원 현황을 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지원자가 11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워싱턴대 902명, 호주 퀸즐랜드대 832명, 미국 미시간대 655명, 싱가포르국립대 648명, 프랑스 리옹가톨릭대 441명, 미국 버팔로대 418명, 중국 상해교통대 238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연령대는 24세 이하가 6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5세에서 29세는 19%, 35세 이상은 1.8%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81%, 남성이 19%였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동행사다리팀’에도 신청이 접수됐다.
이 제도는 혼자서 활동하기 어려운 장애청년이 활동 보조 청년과 한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이번 모집에서는 4개 팀이 신청했다.
참가자 선발은 서류심사와 면접, 합숙면접 등 3단계로 진행된다.
도는 1차 서류심사에서 모집 인원의 2배수를 가린 뒤,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면접을 통해 1.2배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5월 초 합숙면접을 거쳐 5월 7일 발표된다.
김선화 청년기회과장은 “이번 모집을 통해 해외 연수 기회를 향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년들이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