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앙도서관, 1년 리모델링 끝 재개관…AI 동화구연도 첫선

  • 등록 2026.03.27 09: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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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억원 투입 체류형 공간 재구성
전국 첫 AI 동화구연 갤러리 도입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의 대표 공공도서관인 용인중앙도서관이 1년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시는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안전 성능을 높이고, 시민이 머무르는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도서관을 새로 꾸몄다.

 

용인특례시 중앙도서관은 26일 재개관식을 열고 새 단장을 마친 도서관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개관식은 중앙도서관 어린이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열렸으며, 이상일 용인시장과 지역 주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재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중앙도서관은 1993년 문을 연 용인시 첫 공공도서관이다. 개관 이후 33년 동안 용인의 중심도서관으로 운영되며 도서관 정책의 거점이자 지역 대표도서관 역할을 맡아왔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약 1년간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사업에는 시비 약 42억원을 포함해 모두 10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번 공사에서는 건물 단열 성능을 높이고 고효율 설비를 적용해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구조 보강을 통해 안전성도 함께 끌어올렸다.

 

시는 단순한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책과 사람이 함께 머무는 감성적 복합공간으로 도서관을 재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새로 단장한 중앙도서관에는 ‘책내음’과 실내정원 ‘도서관의 뜰’, 청소년존, 디지털존 등 체류형 공간이 들어섰다.

 

시민들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오래 머물며 독서와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공간 구성을 바꾼 것이다.

 

어린이도서관에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동화구연 디지털 갤러리도 도입됐다. 어린이들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키우고, 이야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비 약 42억원을 포함해 103억원의 예산을 과감하게 투입한 것은 그만큼 도서관을 이용하는 용인시민들의 열기가 대단하기 때문”이라며 “용인시민의 독서율은 54%로 전국 평균 독서율 43%보다 높고, 대출 권수 기준으로 수지도서관이 전국 1위일 정도인 만큼 이런 독서 열기에 맞춰 시도 앞으로 계속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l680502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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