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벚꽃, 31일 부천서 먼저 핀다…수원·오산·광주도 줄줄이 개화

  • 등록 2026.03.26 08: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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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원미산 31일 개화, 개화 일주일 뒤 만개 예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주요 벚꽃 명소의 올해 개화가 오는 31일 부천 원미산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측됐다. 수원과 오산, 광주, 안양, 김포, 남양주 등도 4월 초부터 차례로 꽃이 피고, 개화 후 일주일 안팎이면 만개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올해 경기도 주요 지역 왕벚나무 개화 시기를 분석한 결과, 부천 원미산이 가장 먼저 개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3월 31일 원미산을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3일 사이 경기도 구청사(수원), 물향기수목원(오산), 남한산성(광주)에서 꽃이 필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4월 4일부터 6일 사이에는 수리산(안양), 수안산(김포), 축령산(남양주) 순으로 개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도는 벚꽃이 피기 시작한 뒤 3일에서 7일 안에 만개하는 특성을 고려하면, 각 지역에서 개화 후 일주일가량 지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개화 시기는 지난해보다 빨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는 전년과 비교할 때 3월 평균기온 상승 영향으로 올해 개화가 3일에서 11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봤다.

 

이번 예측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국립수목원과 함께 진행한 장기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나왔다. 연구소는 지난 15년 동안 4개 산지 71종을 대상으로 ‘기후환경 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 자료를 토대로 도내 벚꽃 명소 7곳의 개화 시기를 산출했다.

 

예측 과정에서는 3월 초부터 산지 등에서 왕벚나무 꽃눈의 갈색 비늘이 벗겨지는 시기를 직접 조사했고, 여기에 과거 15년간 기록된 개화 시작일과 개화 확인일 등을 함께 반영해 분석했다.

 

정택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기존 봄꽃 개화 지도는 온도 요소 등을 활용한 통계 분석 자료에 기반하지만, 연구소 자료는 현장에서 직접 꽃눈 상태를 확인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 정확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벚꽃은 개화 시작 후 3~7일 안에 만개하는 만큼 이를 참고해 봄꽃을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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