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파크골프장 8곳 이상으로 늘린다…기흥호수공원 5월 개장

  • 등록 2026.03.25 09:29:11
크게보기

공원·하천변·산단 상부에 6곳 신설 추진해 생활체육 기반 확대
부족한 수요 대응 위해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3곳으로 확충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현재 2곳에 불과한 파크골프장을 8곳 이상으로 확대한다. 공원과 하천변, 산업단지 내 시설 상부 공간 등을 활용해 신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실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추가로 설치해 늘어나는 시민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파크골프장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달 말 기흥호수공원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열 예정이며, 이를 포함해 시 전역에 6곳 이상을 새로 조성해 전체 파크골프장을 8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용인에서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일대의 9홀 규모 포곡 파크골프장과 수지구 죽전동 일대의 9홀 규모 용인아르피아 파크골프장 등 2곳이다.

 

이용 수요에 비해 시설이 적어 성수기에는 이른 시간부터 대기 줄이 생기고, 휴장기인 3∼4월에는 시민들이 인조잔디 운동장을 찾는 상황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신규 조성 계획에 따라 18홀 2곳, 14홀 1곳, 9홀 3곳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홀 수 기준으로 보면 현재보다 4배 이상 늘어나는 규모다.

 

가장 먼저 문을 열 예정인 곳은 기흥구 하갈동 434-4 일대의 기흥호수공원 파크골프장이다. 14홀 규모로 조성되며 잔디 식재가 상당 부분 진행돼 이달 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잔디 활착 기간을 거친 뒤 5월 정식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 부지는 하갈2교 하부 공간 정비로 확보한 여유 공간에 공공기여 방식으로 조성 중이며, 향후 공간이 더 확보되면 18홀로 확대할 방침이다.

 

처인구 삼가동 453-19 일대 역북2근린공원에는 9홀 규모 파크골프장이 들어선다. 시는 삼가2지구 진입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조기에 확보한 공원용지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결정했고, 현재 토목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완공 목표 시점은 올해 말이다.

 

수지구 성복동 산8-1 일대 수지중앙공원에도 9홀 규모 파크골프장이 계획돼 있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위탁받아 추진 중이며, 현재 공원 조성에 앞서 토지 매입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하천변을 활용한 대형 파크골프장 조성도 추진된다. 처인구 남사읍 방아리 589-1 일대 진위천변과 모현읍 갈담리 657-34 일대 경안천변에는 각각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진위천변 파크골프장은 특별교부세 13억 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초 시작한 실시설계를 7월 말까지 마무리한 뒤 시공사 선정 등 절차를 거쳐 8월 공사에 들어가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갈담리 경안천변 파크골프장도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시는 설계 완료 후 토지 소유자인 경기도의 점용허가를 받아 2028년 공사를 시작하고 2029년 개장할 계획이다.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는 9홀 규모 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이 시설은 산업단지 내 공공폐수처리시설 상부에 들어서는 구조다. 설계는 이미 끝났고, 하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가 마무리되면 착공해 2027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이동공공주택지구, 언남공공주택지구, 고기동 유휴부지 등에서도 파크골프장 설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실내 시설도 늘린다. 현재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지난해 7월 문을 연 기흥국민체육센터 1곳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시는 6월 중 수지구 죽전동 아르피아스포츠센터에 3타석 규모, 처인구 마평동 용인시실내체육관에 4타석 규모 시설을 각각 추가 설치해 전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3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7월부터는 스크린 파크골프 아카데미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파크골프는 비교적 비용 부담이 적고 배우기 쉬워 시민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며 “신규 파크골프장과 스크린 시설을 확충해 시민 요구에 맞는 체육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l680502lee@naver.com
Copyright @데일리엔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데일리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491-8번지 B01호 등록번호 : 경기,아51594 | 등록일 : 2017년 7월 25일 | 발행인 : 이종성 | 편집인 : 이종성 | 전화번호 : 010-6586-0119 ㅣ e-mail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