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호우 취약시설 5만4천곳 긴급 점검…재난안전지킴이 903명 투입

  • 등록 2026.03.24 08: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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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지하차도 등 9개 분야 점검
위험요인 현장 조치…중장기 정비 연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호우에 대비해 반지하주택과 지하차도 등 취약시설 5만4천여 곳에 대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점검에는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재난안전지킴이 903명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호우 피해 우려가 큰 시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현장점검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군별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점관리시설을 추려 실제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문제를 확인한 뒤 즉시 대응하는 실행 중심 점검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점검 대상은 반지하주택,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지하차도, 하천변 보행 안전시설, 빗물받이, 저수지, 급경사지, 야영장, 청소년 야영장 등 9개 분야 5만4379곳이다.

 

경기도는 도민 생활과 밀접한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점검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와 31개 시군은 16개 점검반을 꾸렸다.

 

현장에는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경기재난안전지킴이 903명이 참여해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합동점검을 벌인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별도 사업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단기 응급조치와 중장기 정비를 연계하는 단계별 관리체계를 통해 재난 대응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장 여건상 즉시 조치가 어려운 시설에 대해서는 정비 우선순위를 반영한 계획을 별도로 마련하고, 재정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김규식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점검은 단순 확인이 아니라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 방안을 마련한 뒤 조치까지 이어가는 실행 중심 점검”이라며 “31개 시군과 협력해 여름철 호우 피해에 취약한 시설부터 예방사업을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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