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시민들의 감정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정책과 프로그램을 설계하기 위한 의견 수렴 프로젝트 ‘2026 만만한 테이블’을 운영한다.
용인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해 용인시민의 감정 해소 방안을 살펴보고, 이를 향후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만만한 테이블’은 재단이 2022년부터 이어온 시민 참여형 의견 수렴 사업이다. 시민들의 문화예술 관심사와 향유 실태, 다양한 아이디어를 폭넓게 수집해 사업 기초자료로 활용해 왔다. 특히 시민기획자와 재단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일반적인 설문조사와 차별화를 꾀해 왔다.
재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수렴한 시민 의견은 1만5천여 명 이상에 이른다. 이렇게 모인 의견은 용인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반 자료로 활용됐다.
올해 진행하는 ‘2026 만만한 테이블’은 ‘용인시민의 감정 들여다보기’를 주제로 한 감정연구소 형식의 설문으로 꾸려진다. 최근 자주 느낀 감정이 무엇인지, 감정에 집중하게 되는 시간과 장소는 어디인지, 감정을 어떻게 해소하는지,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은 무엇인지 등을 묻는 문항이 담긴다.
재단은 이번 설문을 통해 시민 개개인의 감정 경험을 보다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응답자의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 활동도 함께 제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설문 참여를 넘어 시민이 문화예술 기획의 주체로 확장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설문 참여 기간은 3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다. 참여는 만만한 테이블 웹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음료 쿠폰이 제공된다.
온라인 설문과 함께 오프라인 조사도 병행한다. 재단은 관내 문화공간과 노인복지관 등을 중심으로 현장 설문을 진행해 보다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시민 의견은 후속 사업인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 반영된다.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관련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문의는 문화도시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