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행정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에 나선다. 다양한 AI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활용하는 ‘안양 AI 업무비서’를 기반으로 보고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 시정 홍보물 제작 등 행정 전반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안양시는 23일 생성형 AI 플랫폼 구독 서비스 도입과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AI 기반 스마트 행정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한 ‘안양 AI 업무비서’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주요 생성형 AI 모델을 단일 플랫폼 안에서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마트 업무 지원 서비스다.
시는 이 플랫폼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체 교육은 모두 13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실제 행정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생성형 AI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행정 활용법을 비롯해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법,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한 시정 홍보물 제작, 엑셀 데이터 자동 분석, AI 기반 보고서 작성 방법 등이 포함됐다.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유의사항도 함께 다룬다.
안양시는 이번 도입을 단순한 업무 도구 확충에 그치지 않고, 공직사회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공공 부문에서 우려될 수 있는 보안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보고서 작성 시간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 분석을 강화해 맞춤형 대민 서비스의 질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 현장의 반복 업무를 줄이면서 보다 신속하고 정교한 행정 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내놓았다.
지난 20일 진행된 교육에는 최대호 안양시장도 직접 참여했다. 최대호 시장은 직원들과 함께 AI 기반 행정업무 처리 과정을 실습하며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AI 활용 역량이 행정 서비스 품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실무 밀착형 교육을 지속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