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를 끌어올리기 위한 ‘2026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을 시작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서 “민생경제의 불씨만은 꺼지지 않게 살려야 한다”며 도민 체감형 소비 진작 정책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0일 수원 남문시장 일대에서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개막식을 열고 오는 29일까지 10일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이어지는 물가 부담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개막식에서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은 경기도 대표 민생경제 사업”이라며 “지난 겨울 도민들이 가장 좋아하고 원하는 정책을 뽑아 상을 주는 정책페스타에서 1등한 정책이 통큰세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정세 불안정으로 힘든 일이 있더라도 민생경제의 불씨만은 꺼지지 않게 살려야 한다는 것이 경기도의 의지”라며 “올해 통큰세일도 아주 통 크게 준비했다. 상인과 사장님, 손님들의 마음은 더 가볍게 하고 장바구니는 더 두둑하게 하는 통큰세일이 1423만 경기도민의 일상과 민생에 활기를 넣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개막식 직후 수원 남문시장 일대를 돌며 김과 호떡 등을 직접 구입하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경기도는 이번 상반기 행사에 70억 원을 투입한다. 참여 규모도 커졌다. 올해는 500여 개 상권, 8만여 개 점포가 참여한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68억 원이 지원됐고 396개 상권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건당 최대 20%가 자동으로 환급된다. 하루 기준 최대 3만 원, 행사 전체 기간 기준 최대 12만 원까지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지급된 페이백은 5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공공배달앱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 등 3개 플랫폼에서 2만 원 이상 주문하면 5천 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해 정윤경·최종현·김호겸·김선영·한원찬 경기도의원, 김현수 수원시 부시장,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최극열 수원시연합회장 등 전통시장·소상공인 단체 관계자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