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중동발 유가·환율 급등 대응…비상경제 TF 본격 가동

  • 등록 2026.03.20 15: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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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장 단장 체제로 4개 대응팀 긴급 편성
주유소 33곳 점검하고 기업 피해 접수 강화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와 환율이 동반 상승하자 오산시가 민생경제 충격을 줄이기 위한 비상경제 대응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오산시는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등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경제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 대응 TF’를 꾸리고, 지난 19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이번 TF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경제문화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실무 대응은 물가관리반, 기업지원반, 에너지관리반, 농축산물반 등 4개 전문팀이 맡는다.

 

시는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동안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지역경제 전반의 충격을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1차 회의에서는 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에 따른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생활과 지역 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주유소 유가 점검, 석유·가스 수급 관리, 중동 사태 관련 기업 피해 접수 창구 운영, 생필품 사재기 및 매점매석 행위 점검 등이다.

 

시는 특히 관내 주유소 33개소를 대상으로 판매가격 게시 여부와 유류 재고 보유 현황 등을 점검한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에너지 수급과 가격 변동에 대한 점검을 지속하면서 이상 징후가 확인될 경우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기업 부문에서는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피해 접수 창구를 운영해 지역 기업의 애로를 파악하고, 필요 시 후속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물가와 농축산 분야에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산시는 앞으로 주간 단위 상황 보고 체계를 가동해 주요 변동 사항을 수시로 확인하고, 경제 상황 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장기화 가능성이 있는 대외 변수에 대비해 대응 수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윤영미 부시장은 “중동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에너지 수급 관리와 물가 안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석주 기자 dbtjrwn10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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