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고물가 대응 승부수…착한가격업소 결제 5% 캐시백

  • 등록 2026.03.20 07: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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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업소 48곳서 최대 1만 원 환급
물가 부담 낮추고 골목상권 소비 유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커진 고물가 우려에 대응해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민에게 지역화폐 캐시백을 지급하는 민생 안정 대책을 시행한다.

 

광명시는 20일부터 관내 착한가격업소 48곳에서 광명사랑화폐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하는 ‘착한가격업소 광명사랑화폐 캐시백’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부담을 덜고 지역 내 물가 안정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환급은 결제액 가운데 인센티브를 제외한 실사용 금액의 5%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1인당 최대 1만 원까지 광명사랑화폐로 즉시 돌려받을 수 있으며, 편성된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사업은 자동 종료된다.

 

이번 사업은 국제 유가 상승과 생활물가 불안 등 대외 여건 변화로 가계 부담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마련됐다.

 

시는 가격 인상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활성화해 시민 체감 물가를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인건비와 원재료비 상승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유지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물가 안정 모범업소다.

 

현재 광명시에는 외식업과 세탁업 등을 포함해 모두 50개 업소가 지정돼 있으며, 이 가운데 48곳이 이번 캐시백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착한가격업소 이용이 늘어나면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가격 안정 기조를 유지하는 선순환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 입장에서는 생활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업소 입장에서는 고객 유입을 늘릴 수 있어 소비자와 자영업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구조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착한가격업소 현황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시백 적용 대상 업체는 ‘착한가격업소 찾기’ 게시판에서 지역을 광명시로, 편의시설 항목을 지역화폐로 설정하면 조회 가능하다.

 

광명시는 물가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별도 체계도 가동 중이다.

 

시는 미국-이란 긴장 상황에 따른 민생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생안정 대응 정책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정책전담팀은 소상공인, 기업, 에너지, 소비자, 복지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대응 과제를 점검하고 있다.

 

소비자 분야에서는 물가 모니터링 요원을 활용해 주요 생필품 가격과 개인서비스 요금 등을 상시 점검하는 등 물가 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점검과 지원책을 병행해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국제적 불안이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와 일상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며 “광명시는 가용한 모든 행정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민생 안정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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