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일대 대왕저수지가 산책로와 잔디광장 등을 갖춘 도심 속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성남시는 20일 오후 2시 공원 진입광장(상적동 129-1번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1단계 개장식’을 개최한다.
대왕저수지는 상적동 39번지 일대 22만4258㎡ 규모로, 1958년 조성돼 수정구 시흥동과 고등동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왔다. 그러나 최근 도시 개발로 주변 농지가 사라지면서 기존 저수지 기능은 사실상 멈춘 상태다.
성남시는 이에 따라 대왕저수지 일대를 시민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09년 저수지 주변을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결정했고, 2019년 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해 단계별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1단계 사업에는 80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주요 시설은 영웅 산책로 0.8㎞, 향기 숲길 1.1㎞, 2천㎡ 규모의 잔디밭 광장, 플로라 가든 형태의 초화원, 15m×20m 규모의 게이트볼장, 38면 규모의 주차장 등이다.
시는 1단계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저수지 주변을 걸으며 휴식할 수 있는 기본 공간을 우선 마련했다. 녹지와 수변 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조성 사업의 특징이다.
2단계 사업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된다. 시는 수변부를 중심으로 연꽃정원과 야외공연장, 수변 산책로, 쉼터 등을 추가 조성해 공원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왕저수지 수변공원은 녹지와 휴식 공간 중심으로 조성돼 시민이 즐겨 찾는 친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