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화제작 ‘Please Right Back’, 경기아트센터서 아시아 초연

  • 등록 2026.03.19 10: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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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과 라이브 연기 결합한 가족극 무대
에든버러서 호평·매진…4월 24~26일 4회 공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2024년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서 주목받은 영국 극단 1927의 작품 ‘Please Right Back’을 오는 4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 초연이자 아시아 초연이다.

 

경기아트센터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가족극 ‘Please Right Back’을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연은 24일 오후 7시 30분, 25일 오후 1시와 6시, 26일 오후 3시 등 모두 4차례 열린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과 라이브 퍼포먼스를 결합한 형식의 공연이다. 그래픽노블을 떠올리게 하는 영상 위에 배우의 연기와 음악, 춤을 더해 독특한 무대 언어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공연은 갑자기 사라진 아버지 ‘미스터 E’가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축으로 전개된다. 편지 속 이야기가 노래와 춤, 애니메이션과 함께 무대 위에 펼쳐지며 아이들이 아버지의 상상력을 따라가는 여정을 그린다.

 

경기아트센터는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서사를 통해 가족과 상상력의 의미를 풀어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을 만든 영국 극단 1927은 애니메이션과 연극을 결합한 공연 형식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단체다.

 

작가이자 연출가인 수잔 안드라데와 애니메이터 폴 바릿이 2005년 창단했으며, 라이브 퍼포먼스와 음악,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무대로 활동해왔다.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금까지 6개 대륙에서 200만 명 이상 관객과 만났다.

 

‘Please Right Back’은 지난해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초청된 뒤 빠른 매진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영국 주요 언론도 작품에 호평을 보냈다.

 

더 가디언은 이 작품을 두고 그래픽노블 같은 비주얼과 노래, 춤, 코미디가 어우러진 무대라고 평가했다.

 

브리티시 시어터 가이드는 가족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특별한 연극적 경험이라고 소개했다.

 

더 텔레그래프와 타임아웃도 별점 4점을 주며 애니메이션과 라이브 퍼포먼스가 결합된 공연 형식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공연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이라는 점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공연 관람 가능 연령은 초등학생 이상이다.

 

관람료는 R석 3만5천원, S석 2만5천원, 만원의 행복석 1만원이다.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놀티켓에서 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애니메이션과 연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공연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게 됐다”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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