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40 평택 도시기본계획 승인…인구 105만 도시 그린다

  • 등록 2026.03.12 08: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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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항만 연계 105만 도시 청사진 확정
동부·서부 나눠 2도심 3중심 체계 재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평택시의 장기 발전 방향을 담은 ‘2040년 평택 도시기본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계획인구는 105만4천 명으로 설정됐다.

 

경기도는 반도체 산업 확대와 평택항 물류 기능 강화 등 변화한 도시 여건을 반영한 평택 도시기본계획을 11일 승인했다.

 

도시기본계획은 향후 20년가량 도시의 성장 방향과 관리 원칙을 정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이번 계획에는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과 주거·상업·공업용지 배치, 인구·산업·환경·방재 분야별 장기 구상이 담겼다.

 

이번 계획에서 평택의 2040년 목표 인구는 105만4천 명으로 제시됐다. 현재 약 65만 명 수준에서 대폭 늘어난 수치다.

 

경기도는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유입 인구와 통계청 인구 추계, 저출생에 따른 감소 요인 등을 함께 반영해 계획인구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토지이용계획도 새로 정비됐다. 평택시 전체 행정구역 487.806㎢ 가운데 104.516㎢는 시가화용지, 29.653㎢는 앞으로 개발이 예정된 시가화예정용지, 353.637㎢는 보전용지로 각각 확정됐다.

 

도시공간구조는 동부와 서부의 균형발전을 염두에 두고 ‘2도심 3지역중심’ 체계로 개편됐다. 경기도는 신규 개발사업과 광역교통망 확충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권역별 성장축을 분산하기 위해 이 같은 구조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생활권은 크게 동부생활권과 서부생활권으로 나뉜다.

 

동부생활권은 반도체 특화단지와 산·학·연 클러스터 육성을 중심으로 미래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정됐다. 서부생활권은 친환경 수소에너지 특화단지와 항만·산업도시 기능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담았다.

 

교통계획에는 상위계획에 반영된 국가철도망과 도로망 구상이 포함됐다. 평택 전역을 연결하는 순환형 가로망을 구축하고 권역별 순환도로망을 연계해 생활권과 중심지 간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계획을 짰다.

 

이와 함께 공원·녹지 확충과 생활 사회간접자본 확충도 병행해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번 계획 승인으로 평택이 철도역 개통에 따른 역세권 복합개발,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평택항 물류 기능 강화 등을 연계해 수도권 남부의 산업·물류 중심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희성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평택시는 향후 철도역 개통에 따른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와 반도체 산업단지, 평택항 물류 기능 연계 발전 등을 통해 수도권 남부 핵심 산업·물류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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