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비전 2040’ 공개…57개 미래도시 전략사업 추진

  • 등록 2026.03.10 07: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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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분야 57개 사업 도출
반도체 중심도시 청사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2040년을 목표로 한 중장기 도시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미래도시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용인비전 2040 미래도시 발전 전략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도시 발전 방향과 핵심 전략 사업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용인시정연구원과 함께 약 15년 뒤 용인의 미래상을 설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도시·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 ▲환경·안전 ▲행정·복지·교육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21개 부문 전략과 57개 추진 사업을 도출했다.

 

용인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1000조 원 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첨단 산업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램리서치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ASML코리아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도 잇따라 용인에 입주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글로벌 반도체 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정주 환경 조성과 연구개발(R&D) 인프라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교통과 문화, 교육 등 생활 인프라를 확대해 첨단 산업과 시민 삶의 질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연구 과정에서 정책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5차례 전문가 포럼을 진행했다.

 

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00인의 시민참여단’을 운영해 정책 방향에 시민 목소리를 담았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핵심 사업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2040년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이자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혁신 도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비전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사업은 실행 로드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실현 가능성과 현실적인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과 현장의 의견, 도시의 현재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중장기 발전 전략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29년 이후 법인지방소득세 등 세수가 크게 늘어 재정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재정이 좋아지면 교통, 문화, 관광,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l680502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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