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화성특례시의 복지사업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를 방문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만한 우수 사례라고 평가했다.
10일 화성특례시에 따르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화성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내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를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차관은 “작년 말부터 시행된 ‘그냥드림’ 사업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방문해 보니 화성특례시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는 전국에 확산시킬 만한 우수 사례”라고 말했다.
또 라운지 내부를 둘러본 뒤 “공간이 따뜻한 느낌으로 조성돼 있고 식품이 정갈하게 진열돼 있어 이용자들이 자존감을 지키면서 배려받는다는 인상을 받을 것 같다”며 운영 방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현장 사회복지사들과 만나 “직원들의 밝은 표정과 활기찬 분위기에서 사업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사회복지사와 공무원들의 마음가짐이 화성 ‘그냥드림’을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고 격려했다.
‘그냥드림’은 생활이 어려운 시민이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으로, 화성특례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행복나눔푸드마켓 ▲은혜푸드뱅크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봉담읍 행정복지센터 등 권역별 거점 형태로 운영 중이다.
경기도 내 설치 현황을 보면 화성특례시가 5개소로 가장 많고, 이천시가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광명·동두천·안성·파주·평택 등 대부분의 시군은 1개소씩 운영하는 수준이다.
특히 화성특례시 ‘그냥드림’은 운영 2개월 만에 이용자가 2천 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2월 25일 기준 누적 이용자는 2천2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32명이 2차 상담을 진행했고, 157명이 복지상담 연계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 중 60명은 실제 복지서비스와 연계됐다. 유형별로는 기초생활보장 7명, 차상위계층 2명, 긴급복지 3명, 기타 복지서비스 48명 등이다.
이는 ‘그냥드림’이 단순한 먹거리 지원을 넘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공적 복지제도로 연결하는 통합형 복지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시는 설명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행정안전부가 화성특례시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를 모범 사례로 평가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권역별 거점 체계를 갖춘 화성의 ‘그냥드림’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든든한 사회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공간은 시민들의 나눔이 선순환되는 장소로,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원목 의자와 캐릭터 ‘코리요’ 모형, 희망 메시지를 담은 ‘희망나무’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복지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5월부터 시행되는 ‘그냥드림’ 본사업 기조에 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행정 역량을 집중해 사업을 확대하고, 중앙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실행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