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 인구가 재개발·재건축 단지 입주 영향으로 5년여 만에 다시 30만 명을 넘어섰다.
광명시는 2월 28일 기준 시 인구가 30만826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광명시 인구가 30만 명을 회복한 것은 2020년 12월 이후 약 5년 2개월 만이다.
광명시는 한때 인구 35만 명을 넘는 수도권 주요 도시 중 하나였지만, 노후 주거지 재정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이주 수요가 증가해 인구 감소세가 이어졌다.
실제 광명시 인구는 2012년 35만5560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고, 2020년 12월에는 30만 명 아래로 내려갔다.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며 2024년 10월 기준 27만7281명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재개발·재건축 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 증가세로 돌아섰다. 광명1동과 광명2동, 철산2동 등 주요 정비사업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며 인구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월 말 기준 29만7468명이었던 인구는 한 달 사이 3358명이 증가하면서 2월 말 30만 명 선을 다시 넘어섰다.
시는 앞으로도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어 인구 증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통, 교육, 보육, 복지 등 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신규 입주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편의시설을 확대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인구가 다시 30만 명을 넘어선 만큼 시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과 교육, 복지 인프라를 차질 없이 확충하겠다”며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고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