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기후위성 1호기 본격 가동…2·3호기 온실가스 정밀 추적 나선다

  • 등록 2026.02.16 10: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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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기 궤도 안착·시운전 성공…상반기 본격 영상 수집
2·3호기 메탄 정밀 추적…도민 이름 각인 이벤트 진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발사한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가 지구 저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시운전을 마치고 상반기부터 도 전역에 대한 고해상도 영상 수집에 나선다.

 

도는 올해 하반기 2호기, 내년 상반기 3호기를 순차 발사해 온실가스 감시망을 한층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2025년 11월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현재 지구 저궤도에서 정상 운항 중이다. 자세제어 분석과 카메라 시운전, 데이터 송·수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광학위성인 1호기는 앞으로 3년간 도시·농지·산림 등 토지피복 변화 탐지와 재난·재해 정밀 모니터링을 맡는다. 수집·가공된 데이터는 ‘경기기후플랫폼’을 통해 도민에게 공개된다.

 

경기도서관 1층 모니터에서는 위성의 실시간 위치와 도 상공 통과 시각, 촬영 결과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도는 1호기가 토지 이용 변화와 재난 상황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면, 2호기(GYEONGGISat-2A)와 3호기(GYEONGGISat-2B)는 온실가스 배출을 정밀 추적하는 데 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2·3호기에는 메탄(CH4) 농도를 측정하는 정밀 센서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도내 산업단지 등 특정 지점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한다.

 

도는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기도 온실가스 관측 지도’를 구축해 경기기후플랫폼에 공개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2호기 위성체 내부에 도민 이름을 새기는 ‘도민 이름 각인 이벤트’를 다시 진행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이름은 특수 제작 금속판에 각인돼 2호기와 함께 우주 궤도로 향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후위성은 경기도가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상징”이라며 “우주항공산업 등 관련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기후위성이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도민 생활에도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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