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임현수 의원이 K리그2 개막을 앞둔 용인FC 운영 전반을 점검하며 “성적보다 시민과의 공감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11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오는 3월 1일 K리그2 개막을 앞둔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의 준비 상황을 짚고, 구단 운영의 내실화와 소통 체계 보완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는 연간 일정이 공개됐지만, 용인FC 홈페이지에는 ‘시즌 준비 중’이라는 안내만 반복되고 있다”며 정보 제공 체계의 미비를 지적했다.
또 창단을 주도한 실무진 이탈과 구단 수뇌부 사직 소식 등을 언급하며 운영 안정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관중 동원 계획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임 의원은 “개막전 8000명 관중 목표가 제시됐지만, 시즌권 판매 실적과 홍보 상황을 감안하면 자발적 참여보다 행정 동원에 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창단식 등 주요 행사가 형식에 치우쳤다고 평가하며, 시민이 미르스타디움을 찾을 수 있도록 분명한 가치와 경험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관람 환경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임 의원은 “가시거리가 먼 경기장에서 경기 상황을 전달할 전광판 시스템 예산이 이번 추경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고려한 인프라 보완을 요구했다.
아울러 현대 스포츠가 ‘스타 중심’에서 ‘성장 과정 공유’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며, “용인FC가 동경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응원하고 기다릴 수 있는 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포터즈 전용 등번호를 비워두는 등 시민 참여 상징을 마련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임 의원은 “시민프로축구단의 성공은 순위나 단기 수익이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관계 깊이에 달려 있다”며 “구단주인 시장이 시민이 주인인 구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 철학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며 용인FC 응원 SNS 챌린지를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