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설 명절 연휴 기간 수원시 전역에서 역사·자연·문화·전시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과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동안 주요 관광지와 공공시설을 정상 운영하고, 일부 시설은 설날 당일 무료 개방하는 등 연휴 맞춤형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대표 관광지인 수원화성행궁은 휴관 없이 개방된다. 유료 시설인 화성행궁은 설날 당일 무료로 개방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연휴 기간에는 ‘행궁 타임슬립’ 프로그램이 진행돼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등 왕실 인물과 현대적 캐릭터로 분한 배우들이 관람객과 소통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수원화성 성곽은 연휴 내내 개방돼 팔달문·장안문·화서문 등 주요 구간을 따라 산책하며 세계유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인근 수원전통문화관과 열린문화공간 후소에서는 조선시대 식문화와 생활사를 주제로 한 상설 전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도 연휴 기간 시민을 맞는다.
광교산은 다양한 등산 코스를 갖춘 도심 인접 산으로, 짧은 산행부터 본격 등산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광교호수공원은 호수와 도심 풍경이 어우러진 산책 명소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숲길 산책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을 즐길 수 있다.
수목원도 연휴 기간 정상 운영된다.
일월수목원에서는 제라늄 전시 ‘지금, 우리는 봄’을 통해 계절을 앞서 만날 수 있고, 미국 피닉스시 사막식물원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영흥수목원에서는 말(馬)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새해의 의미를 더한다.
문화·전시 공간도 연휴 분위기를 더한다.
수원박물관에서는 1960년대 수원 남문시장을 재현한 전시를 통해 세대가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으며, 설날 당일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수원미디어센터에서는 미디어아트 전시가,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기획전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이 수원의 역사와 자연, 문화 공간을 고루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여유롭고 뜻깊은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