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팹 1기 공사 본격화…시, 주민 불편 최소화 총력

  • 등록 2026.02.10 07: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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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숙박 교통 종합 대책 점검 회의
근로자 대량투입 대비 거점주차장 대응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반도체 생산시설(팹) 1기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대규모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종합 대응에 나섰다.

 

시는 9일 시청 별관에서 ‘팹 1기 공사 종합대책 컨트롤타워 회의’를 열고, 사업 시행자와 관계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주차·숙박·교통·물류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은 지난해 2월 착공 이후 현재 부지 조성 공정률이 70%를 넘겼으며, 1기 팹 공사는 2027년 2월 임시 사용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8월부터는 1기 팹 2단계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시는 공사가 속도를 내면서 2027년 상반기에는 하루 최대 2만6천 명의 건설 근로자가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보고, 교통 혼잡과 주차·숙소 부족 문제에 대한 선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현장 인근 불법 주차와 교통 체증을 막기 위해 거점 주차장을 대폭 확충한다. 현재 운영 중인 약 6만6천㎡ 규모 주차장은 오는 3월까지 약 15만5천㎡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차량 1만 대를 수용할 수 있는 36만3천㎡ 규모의 추가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교통 관리도 강화한다. 시는 드론 관제와 모범 운전자 신호수 운영을 확대하고, 레미콘 차량과 토사·암석 운반 차량의 운행 노선을 분산한다. 출퇴근 시간대 공사 차량 운행 제한 등 세부 물류 관리 대책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만큼 1기 팹이 계획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집중하겠다”며 “동시에 공사로 인한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도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l680502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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