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수지 주민과 간담회…현안·반도체 논의

  • 등록 2026.02.10 07: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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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5개 동 주민 대표 80여 명과 권역별 소통 간담회 진행
생활권별 현안 청취하고 통학로·공원·문화시설 개선 논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현황과 지역 파급 효과 설명
반도체 지도 공개하며 정확한 정보 공유와 시민 이해 강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상현1·2·3동과 신봉·성복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소통 간담회를 열고, 주민 대표 80여 명과 지역 현안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상황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이 시장은 생활권별 건의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반도체 국가산단과 클러스터 조성 현황, 지역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오전 간담회에서 상현1·2·3동 주민들은 상현동 일원 전신주·전선 지중화, 통학로 안전 강화, 상현공원 등 노후 공원 정비, 광교 스포츠센터 복합시설 조기 건립, 소규모 공원과 보행시설 개선 등을 요청했다.

 

전선 지중화 건의에 대해 시는 한전 사업 신청 절차에 따라 해당 구간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예산 여건을 고려하되 시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현공원 정비와 관련해서는 위험 구간 중심의 우선 정비 방침이 제시됐다.

 

광교 스포츠센터 조기 건립 건의에 대해 이 시장은 “시민 이용 시설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며 “절차를 지키면서도 가능한 한 신속히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오후 간담회에서는 신봉·성복동 주민들이 수지중앙공원 단계적 개방, 성복동 복합문화센터 조속 추진과 규모 확대, 신봉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상황, 녹지·휴양공간 확충 등을 건의했다.

 

수지중앙공원과 관련해 시는 착공 이후 단계별 부분 개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성복동 복합문화센터는 타당성 보완 연구와 행정 절차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봉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관계기관 협의가 정리되는 대로 주민설명회를 열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 주장에 대한 대응도 논의됐다. 이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정확한 정보를 시민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위치와 기업 투자 계획, 전력·용수·교통 등 기반시설 확충 내용을 담은 ‘용인 반도체 지도’를 소개하며 “사실에 근거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반도체 투자가 본격화되면 세수 증가와 함께 교통·문화·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재정을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이 시장은 “즉시 추진 가능한 사안은 속도를 내고, 시간이 필요한 사업은 절차와 일정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겠다”며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l680502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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