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예술의전당이 2026년 상반기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하고, 3월부터 6월까지 국내외 정상급 공연을 선보인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개관 기획공연 시리즈가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한 데 이어, 상반기에는 세계적 무용단과 스타 안무가 작품, 국립단체 공연 등을 중심으로 기획 라인업을 구성했다.
상반기 공연의 포문은 3월 14일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돈키호테’가 연다. 스페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고전 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주역 무용수들이 각기 다른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5월 13일에는 세계적인 안무가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이끄는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LAC)’가 무대에 오른다. 고전 작품을 심리극으로 재해석한 이 공연은 인간 내면의 갈등을 현대적 미장센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6월 19~20일에는 알렉산더 에크만의 ‘한여름 밤의 꿈’이 국내 초연된다. 북유럽 백야를 배경으로 한 현대 발레극으로, LG아트센터와 공동기획된 이번 공연은 서울 공연 이후 지역 투어로는 화성에서 유일하게 선보인다.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도 마련됐다. 4월 26일에는 디즈니 공식 라이선스 공연인 ‘디즈니 인 콘서트–비욘드 더 매직’이 열리며, 5월 9~10일에는 영국 BBC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 ‘알파블록스’가 무대에 오른다.
국립단체 공연도 이어진다. 5월 23일 국립합창단의 ‘시네마 클래식’, 6월 26일 국립국악원의 ‘연희-판 흥으로 잇는 세상’이 상반기 기획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화성예술의전당은 세계적인 공연단체와 국립단체의 무대를 통해 장르적 다양성과 작품성을 갖춘 시즌 기획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공연 일정과 예매 정보는 화성시 공연장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