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경찰 압수수색에 “정치수사 의혹” 제기

  • 등록 2026.02.05 10: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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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둔 2차 압수수색 비판
공정하고 중립적 수사 촉구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5일 경찰의 오산시청 압수수색과 관련해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수사로 정치수사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서부로 도로 붕괴 사고와 관련한 경찰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7월 22일 안전정책과, 도로과, 기획예산과 등 시청 전반을 대상으로 1차 압수수색이 이뤄졌고, 공직자 모두가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요구 자료도 성실히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의 공식 조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집무실을 포함한 시청 여러 부서에 대해 다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무리한 수사”라고 주장했다.

 

또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통상 선거 전 수사나 재판을 연기해 온 관례가 있다”며 “그럼에도 국민의힘 소속 시장을 대상으로 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는 것은 사정 권력의 과도한 행사라는 문제 제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고 책임과 관련해서는 “시행·시공·설계·감리 등 여러 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히는 데 끝까지 협조하겠다”며 “경찰은 정치적 고려가 아닌 공명정대한 수사를 진행해 달라”고 밝혔다.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책임론에 대해서는 “민선 5~7기 시절 맞은편 옹벽 구간에서 두 차례 붕괴 사고가 있었지만 당시에는 전수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 시장은 “현재도 시장으로서 시정 운영에 전념하고 있다”며 흔들림 없는 시정 추진 의지를 밝혔다.

 

중대시민재해 대응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 3년간 185억 원 증액 ▲도로 유지보수 예산 2배가량 확대 등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금암터널과 가장교차로를 잇는 임시도로가 오는 5월 개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안전 문제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사고 재발 방지와 복구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유석주 기자 dbtjrwn10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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