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금융취약계층의 최후 안전망 역할을 해온 ‘경기 극저신용대출’을 개선한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을 시행하고, 오는 11일부터 상반기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소액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상담과 복합지원을 연계해 자립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19세 이상 도민 가운데 신용평점 하위 10% 이하인 사람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은 신용평점 하위 20%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1인당 5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이며, 금리는 연 1%다. 상환 기간은 기존 5년에서 최장 10년으로 확대돼 상환 부담을 낮췄다.
도는 대출 실행 전 재무진단과 컨설팅을 포함한 사전 상담을 의무화하고, 대출 이후에도 금융·고용·복지 연계를 통한 사후 관리로 도민의 실질적인 회복과 재기를 지원할 방침이다.
상반기 대출 규모는 총 55억 원으로,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모집한다. 1차 접수는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2차 접수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거주 기간과 연령 등 자격 요건은 자동 확인돼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해외체류자, 기존 경기 극저신용대출 이용 중인 경우, 연체자, 금융질서문란정보 등록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철완 복지국장은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단순 대출을 넘어 도민의 회복과 자립을 함께 지원하는 제도”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민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