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민 삶을 직접 개선하는 생활비 절감 정책과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생활·교통·돌봄 분야 부담을 줄이는 정책과 함께 반도체·AI·기후산업을 주축으로 한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먼저 장바구니 부담과 소상공인 운영비 절감을 위해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과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올해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화폐 페이백, 충전 인센티브, 무이자 운영비 지원 사례를 소개하며 “도민이 체감하는 생활비 경감 효과를 확실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The 경기패스 시즌2’ 시행, 무제한 정액권 ‘모두의 카드’ 도입, GTX 개통 효과 등을 언급하며 출퇴근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일산대교 완전 무료화 추진, 경기북부 중심 고속화도로와 도시철도망 12개 노선 후속 절차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돌봄 정책 역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김 지사는 지난해 1346명에게 ‘경기도 간병 SOS’를 지원했고, 7163명에게 가족돌봄수당을 지급했다고 설명하며 “올해는 통합돌봄 전국 확대의 원년으로, 경기도가 가장 강력한 추진 주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미래산업 전략과 관련해 김 지사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 공급 대책을 마련한 점을 거듭 강조했다.
용인·이천 도로 지중 전력망 설치로 3GW 확보 방안을 제시한 데 이어, 반도체특별법 통과로 지원체계가 강화됐다며 현장 적용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I 분야에서는 판교·부천·시흥·하남·의정부에 AI 클러스터 거점을 연내 구축하고, 산·학·연·기업을 연결하는 광역 네트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후산업 분야에서는 기후테크 펀드 조성,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경기 기후위성 2호기’ 발사를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극저신용대출 2.0’, 미군 반환공여구역 지원 확대, 농어촌 기본소득 전국 시범사업 등 민생 기반 강화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고액·상습 체납 제로화를 목표로 중앙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31개 시군을 모두 방문해 6400여 명을 만나 300여 건의 민원을 접수했고, 이 중 70%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라지는 민생을 위해 ‘달달버스 시즌2’를 본격 가동하겠다”며 “1420만 도민 모두가 나아진 살림을 체감하도록 올해 더 힘차게 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