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월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에 걸쳐 관내 19개 동을 모두 방문하며 진행한 ‘2026 시민과의 대화’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기간 동안 총 3800여 명의 시민이 현장에 참여해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요구사항을 전달했고, 시는 총 392건의 건의 사항을 접수했다.
박 시장은 각 동을 순회하며 시의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들을 설명하고, 시민들로부터 직접 민원과 제안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바로 조치 가능한 민원에 대해서는 즉답하고, 법적 검토나 부서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의 후속 검토를 통해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접수된 392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도로·하수·청소·환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일상 불편 해소 관련 건의로 104건이 접수됐다.
이어 도시개발 관련 61건, 교통분야 57건, 경제·일자리·복지·보건 분야는 47건에 달했다.
그 외에도 각종 안전 대책, 교육 인프라, 공공시설 개선 등 폭넓은 사안들이 제기됐다.
박 시장은 특히 안전과 관련된 민원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실효성 있는 조치를 약속했다.
윤은숙 새마을교통봉사대 광명지회장은 겨울철 보행 불편을 호소하며 오르막길 도로 열선 설치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위험 구간부터 우선 검토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위한 요청도 이어졌다.
한 시민은 통학로로 사용되는 현충터널의 조속한 공사 완공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학생 안전과 시민 불편을 고려해 지연 없이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광문초·중·고 주변 어두운 가로등 개선 요청에 대해선 “청소년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LED 교체를 필요한 구간부터 바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생활 속 불편 개선을 위한 요청도 많았다.
트리우스광명 인근 주민은 버스정류장 주변의 흡연 문제를 제기하며 흡연부스 설치를 건의했다.
박 시장은 “설치 가능한 위치를 검토해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향을 찾겠다”고 밝혔다.
광명사거리역 2번 출구 앞 무질서한 자전거·킥보드 주차 문제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정비를 지시하고, “자전거 주차 타워 설치를 위한 부지 매입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복지와 제도 개선에 관한 민원도 주요 내용 중 하나였다.
노인 일자리 참여 조건 완화를 건의한 시민에게 박 시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며, 제도 안에서 개선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및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개발과 관련해 제기된 의견들에 대해서도 박 시장은 “LH, GH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순회 일정 종료 소감을 통해 “시정의 답은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에 있다”며 “현장에서 받은 의견 하나하나를 광명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 시정에 성실히 반영하고, 모두가 바라는 광명을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에 대해 신속한 현장 점검과 부서별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아소하’, ‘생생소통현장’, ‘우리동네 시장실’ 등 다양한 시민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제안된 의견들이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명시는 평일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을 위한 ‘주말 시민과의 대화’도 마련했다.
오는 2월 21일 오후 2시, 광명시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열리는 ‘토요일에 만나요!’ 행사에는 네이버폼을 통해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