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형차 불법 밤샘주차 강력 차단…새벽 단속

  • 등록 2025.12.21 10: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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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동행 심야 단속 보행안전 강화
임시주차장 1500면 확보 병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겨울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차량 불법 밤샘 주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20일 새벽 단원구 와동 일대를 직접 찾아 사업용 대형차량의 불법 밤샘 주차에 대한 집중 단속과 계도를 실시했다.

 

대형차량의 차고지 외 밤샘 주차는 겨울철 도로 결빙과 블랙아이스 상황에서 운전자 시야를 가려 추돌 사고 위험을 높인다.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 요인으로도 지적돼 왔다.

 

시는 심야 시간대인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를 중심으로 민원이 잦은 관리구역 16개소를 포함해 주거 밀집 지역과 주요 도로 구간에서 집중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적발 통보서 이첩과 과징금 부과 등 행정 조치를 병행한다.

 

단속에 앞서 주차 인프라도 확충했다. 안산시는 대형자동차 임시주차장 4개소를 운영 중이다. 동시에 약 900대 주차가 가능하다. 공영차고지 2개소에도 580면을 확보해 총 1천500여 대의 대형차량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임시주차장 이용을 적극 안내하며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쾌적한 교통 질서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불법 밤샘 주차가 겨울철 사고 위험을 키운다"며 "현장 중심의 단속과 계도로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야간 단속 체계를 상시 유지한다. 임시주차장 위치와 이용 방법에 대한 홍보도 지속해 도심 내 주차 질서 확립에 힘쓸 계획이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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