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시민 정신건강 보호를 위한 치료비 지원 성과를 냈다.
광명시는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 ‘마음건강 치료비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제적 부담이나 낮은 인식으로 치료를 시작하지 못했거나 중단한 시민의 치료 공백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센터는 국고보조금 치료비 지원과 함께 마음건강케어, 청(소)년 마인드케어, 어르신 마인드케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조기 진단과 치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8월부터는 심리회복 치료비 지원을 새롭게 도입했다. 사업 범위를 넓힌 결과, 올해 총 914명의 시민이 치료비 지원을 받았다.
분기별 유관기관 연계와 소식지·온라인 홍보도 병행했다. 그 결과 신규 이용자 유입률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미진단 정신질환자 조기 발굴과 치료 중단자 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문수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치료비 지원이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정신건강 안전망을 더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신건강 서비스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 또는 대표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