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연말을 앞두고 용인특례시 전역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기흥구·수지구 전반에서 시민과 단체,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금과 성품 기탁이 잇따르며 지역 공동체 온기를 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처인구 백암면에는 공인중개사협회 백암면분회와 ㈜오엠코리아가 성금을 기탁했다. 남사읍과 이동읍에서도 축구협회, 체육회, 기업 등이 식품 꾸러미와 성금을 전달했다. 유림2동과 동부동에서는 장학금과 청소년 지원 성금이 마련됐다.
수지구에서는 상현1·2동, 동천동, 죽전2동 등지에서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개인 기부가 이어졌다.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가 직접 모은 성금과 물품도 다수 기탁됐다.
기흥구 역시 구갈동, 영덕1동, 동백1동, 서농동, 신갈동 등에서 주민단체와 종교시설, 기업이 성금과 생필품, 식료품을 전달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반찬 나눔과 성탄 꾸러미 전달도 함께 진행됐다.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구, 홀몸 어르신, 아동·청소년,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이번 나눔이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역 공동체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