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정례회 폐회…예산·행감 31건 의결

  • 등록 2025.12.19 18: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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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예산안 심사 마무리
예결위 일반·특별회계 대폭 삭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가 제307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안양시의회는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30일간 열린 제307회 정례회를 종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포함해 총 31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정례회 기간 동안 시의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2026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행정사무감사는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9일간 진행됐다. 시 행정 전반을 대상으로 효율성과 합법성, 경제성을 중점 점검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다수의 시정 처리 요구사항을 도출했다.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는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이어졌다. 2026년도 예산안과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집중 검토했다.

 

이어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예산 구조 전반을 재점검했다. 그 결과 일반회계 57건에서 32억845만 원, 특별회계 6건에서 20억727만 원을 각각 삭감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정례회 마지막 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4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장경술 의원은 시민 제안을 반영한 지도형 버스노선도 도입을 제안했다. 김보영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일회용품 없는 안양시’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정완기 의원은 시청사 이전과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의 행정복합타운 조성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원구 의원은 시정질문 답변의 책임 주체는 시민이라며 행정의 응답성 강화를 주문했다.

 

박준모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통해 시 행정을 면밀히 점검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합리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예산 편성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복리 증진과 안양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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