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25 BWF 배드민턴월드투어파이널 전 종목 승리

  • 등록 2025.12.18 09: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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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단·여복·남복 모두 승전보…한국 3전 전승
항저우 파이널 1일차 예선서 순조로운 출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 출전한 월드투어파이널 첫날 경기에서 전 종목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1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5 BWF 월드투어파이널 1일차 예선 경기에서 안세영(삼성생명), 이소희·백하나(인천국제공항),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여자단식 A조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7위)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안세영은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에서 압도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여자복식 B조에서는 이소희·백하나 조가 공희용·김혜정 조를 2-0으로 제압했다. 두 선수는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공격 전환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예선리그 첫 경기를 깔끔한 승리로 장식했다.

 

남자복식 A조에 나선 서승재·김원호 조도 대만의 치우샹치에·왕치린 조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세계랭킹 1위 조합인 서·김 조는 마지막 세트에서 집중력을 앞세워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번 대회는 한 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으로, 개인전 5개 종목에서 조별 예선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국 선수들은 대회 첫날 전원 승리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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