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 탁구단이 2025년 하반기 국제 및 국내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탁구 신흥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2025 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와 충북 제천에서 개최된 '제63회 전국남녀 중·고 학생종합탁구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HU공사 탁구단의 유망주 허예림은 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U15 여자부 단체전 은메달과 여자 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허예림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 무대에서도 HU공사의 기세는 이어졌다. 제천에서 열린 전국남녀 중·고 학생종합탁구대회에서 HU공사는 중등부와 고등부 단체전을 모두 석권했다.
고등부 개인 단식에서는 김하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탁구단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프로팀의 양하은 선수는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WTT 피더 파르마' 대회에서 여자 단식과 혼합복식에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025년 시즌 마지막 WTT 피더 대회로, 양하은은 국제 무대에서 건재함을 과시하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HU공사 한병홍 사장은 "프로 선수들의 국제 무대 성과와 유·청소년 선수들의 꾸준한 성장은 공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체계적인 유스 육성 시스템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탁구 발전에 기여하는 구단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