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새빛’ 정책을 앞세워 시민의 일상에 변화를 만들어냈다. 민원 해결부터 시민 참여, 주거 환경 개선, 돌봄 안전망 구축, 지역 기업 투자까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들이 2025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수원시는 16일 ‘2025 시정 성과’로 새빛민원실, 새빛톡톡, 새빛하우스, 새빛돌봄, 수원기업새빛펀드 등 핵심 새빛 정책의 1년 성과를 공개했다. 시는 ‘대전환’을 기조로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을 추진해 왔다.
새빛민원실은 베테랑 팀장이 민원 접수부터 해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11월 말까지 1천129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장기 미해결 사안과 기업 애로 해소 등 실질적 성과를 냈다. 현장을 찾아가는 ‘베테랑이 간다’ 운영으로 접근성도 높였다.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은 가입자 17만 명을 넘겼다. 시민 제안 82건이 정책으로 채택됐고, 이 중 13건은 실제 시행됐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정보 사전 공개, 행정복지센터 프린터 정보 제공 등 일상 속 불편을 줄이는 정책으로 연결됐다.
노후 주거 개선 사업인 ‘새빛하우스’는 누적 2천 호를 달성했다.
올해만 986호를 지원해 구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취약계층과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맞춤형 집수리로 정책 범위를 넓혔다.
‘새빛돌봄’은 생활·동행·주거안전·식사지원 등 7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4800여 명에게 11만 건 이상의 서비스를 연계했다.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과 임신부 지원 등 시민 제안형·참여형 서비스도 확대됐다.
지역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수원기업새빛펀드’도 성과를 냈다.
시가 출자한 100억 원을 바탕으로 315억 원이 지역 기업 19곳에 투자됐고, 2차 펀드 조성도 본격화돼 최소 4455억 원 규모가 예상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빛 정책은 시민 생활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혁신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