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28곳 '집중 점검'...공용차량·인사 관행 손본다

  • 등록 2025.12.04 08:55:41
크게보기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현장방문 중심 합동점검반 운영
반복 지적 사항 특별점검...결과 2월 공유 후 이행여부 관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산하 공공기관의 고질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 단순 적발이 아닌 사전 예방과 개선에 중점을 둔 현장 중심 점검이 특징이다.

 

경기도는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2025년 공공기관 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순 위반 사항 적발을 넘어 공공기관 운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인사, 복무, 공용차량 관리 등 매년 문제가 되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점검은 공공기관 총괄 담당 부서와 각 기관별 소관부서가 함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방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별점검과 일반점검으로 나눠 동시에 실시한다.특별점검에서는 공용차량의 사적 이용 여부, 근태 관리 실태, 인사 및 채용 절차의 투명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일반점검은 규정 정비 현황, 회계·예산 집행, 자산관리, 안전관리, 행정사무감사 및 언론 보도사항 조치여부 등 9개 항목을 점검한다.

 

이문환 공공기관담당관은 "올해 점검은 반복적으로 지적된 문제의 재발 방지와 현장 중심 점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점검 결과를 내년 2월 중 전체 기관과 공유하고, 이후 연말까지 개선 사항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데일리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구운로45번길 46(구운동), 101호 등록번호 : 경기,아51594 | 등록일 : 2017년 7월 25일 | 발행인 : 이종성 | 편집인 : 이종성 | 전화번호 : 010-6586-0119 ㅣ e-mail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