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진짜 달인은 시민이며, 수원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13일 시정 소통 프로그램 ‘이재준 수원시장의 더 라운지’를 통해 시민들과의 공감 토크를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는 수원시청 인근에서 40년째 일식집을 운영하는 김성길 대표(초밥의 달인)와, 시청역 인근 구두방을 운영하는 진항룡 사장(구두 광의 달인)이 출연했다.
두 시민 달인은 각자의 삶과 직업 철학을 전하며 수원에서의 도전과 성장 이야기를 나눴다.
김성길 대표는 “IMF 때도 주저앉지 않았다. 바람이 불면 오히려 바다로 나간다는 생각으로 늘 도전했다”며 장인정신을 강조했다.
진항룡 사장은 “서울에서 실패를 겪고 수원에서 다시 시작했지만, 인생은 언제나 우상향 곡선이라 믿고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두 분처럼 묵묵히 자기 일을 지켜온 시민들이 수원을 움직이는 힘”이라며 “시는 시민의 삶 속에서 진짜 달인을 만들어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대화는 수원의 과거와 현재로 이어졌다.
세 사람은 원천유원지의 오리배, 북문·인계동의 활기, 그리고 영화동 지구 개발 이야기를 나누며 수원의 변화를 함께 돌아봤다.
이재준 시장은 “20년 만에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영화동 개발이 추진돼 시민의 기대가 크다”며 “옛 상권의 활기를 회복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재생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진항룡 사장은 “수원시 새빛민원실에서 민원 상담을 받았는데, 공직자들이 가족처럼 도와줘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이재준 시장은 “수원의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행정의 달인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섬세하고 따뜻한 행정이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초밥 시연과 구두 광내기 시범이 이어졌다. 김 대표는 밥알 개수를 맞추는 초밥 장인의 손놀림을, 진 사장은 1분 만에 구두를 반짝이게 만드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재준 시장은 “두 분의 손끝에는 정성과 진심이 담겨 있다”며 “이런 시민들이 있기에 수원은 더 단단해지고 따뜻한 도시가 된다”고 말했다.
대화 말미에서 세 사람은 각자의 인생 모토를 외쳤다.
김 대표는 “바다로!”, 진 사장은 “우상향!”, 이 시장은 “시민과 함께!”를 외치며 웃음 속에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재준 시장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더 밝고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며 “시민과 함께 걷는 길이 곧 수원의 미래”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준 수원시장의 더 라운지’는 시장이 시민들과 자유롭게 만나 지역의 삶과 철학을 나누는 시정 토크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