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오는 11월 15일부터 24일까지 태국 파툼타니 탐마삿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BAT 요넥스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총 82명(선수 60명, 지도자 및 트레이너 2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배드민턴연맹(Badminton Asia)이 주최하는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주니어 대회로, 13세 이하(U13), 15세 이하(U15), 17세 이하(U17), 19세 이하(U19) 등 4개 연령대별 단식·복식·혼합복식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 대표단은 ▲국가대표 후보선수 25명 ▲청소년대표 22명 ▲꿈나무선수 35명으로 세분화해 참가하며, 협회는 이번 파견을 통해 차세대 엘리트 선수들의 국제무대 적응력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표단은 지도자 11명, 트레이너 2명, 협회 임원 4명, 지원인력 5명이 함께하며, 대회 전후로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한다. 출국은 11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진행되며, 대회 종료 후 23~24일 귀국 예정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 선수들이 세계 수준의 경기 운영과 훈련 시스템을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28 LA올림픽을 겨냥한 중장기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출전이 아니라 차세대 국가대표 발굴과 육성을 위한 실전 무대”라며 “선수들이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쌓고, 국제대회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남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7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주니어 무대에서 강세를 입증한 바 있다.
협회는 올해 역시 모든 연령대에서 결승 진출 및 종합우승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