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실습, 시흥서 본격 가동

  • 등록 2025.11.03 09: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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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국 20명 참여…항체의약품 생산공정 집중 교육
VR 기반 무균제조 실습 도입…스마트 교육도시 입지 강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 실습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방글라데시, 필리핀,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 20명의 교육생이 참가한다.

 

이들은 온라인 이론 교육을 마친 뒤 현장에서 항체의약품 생산과 품질관리(QC) 중심의 실습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쌓는다.

 

교육 과정은 ▲품질관리 체계 확립 ▲불순물 분석 ▲단백질 정제 ▲세포 기반 분석 ▲무균시험 등 산업 현장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바이오기업 전문가와 전문 강사진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가상현실(VR) 기반 무균제조 실습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돼 최신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맞춘 현장 대응 교육이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스마트 실습형 바이오 교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로 지정된 이후 WHO와 국제백신연구소(IVI) 등과 협력하며 국제 인력양성 허브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실습은 시흥이 세계 바이오 교육 중심도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지속적인 국제 협력과 교육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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