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의 대표 상권 모란오거리가 단 하루, ‘놀이공원’으로 변신한다.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사장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중원구 성남동 모란오거리 쌈지공원 중앙무대 일대에서 시민참여형 거리축제 ‘잇플:모란 어드벤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골목이 하나의 놀이동산이 되는 순간’을 주제로, 모란오거리 일대를 탐험형 어드벤처 공간으로 꾸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은 지하철 8호선 모란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상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전국 최초 시민참여형 상권활성화 프로그램 ‘힙스토어 오디션’ 참여 상인과 성남시 청년상인 지원사업에 참여한 ‘도담길 상인’이 협력해 구성한 ‘모란 크루’가 팝업스토어를 운영, 로컬 브랜드 제품과 굿즈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축제는 △야장 분위기 속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존’, △‘모란 크루’의 팝업스토어와 굿즈샵이 열리는 ‘아일랜드 존’, △모란오거리 숨은 상점을 탐험하는 ‘원더랜드 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추진 중인 ‘로컬상권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모란오거리가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고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기획됐다.
재단 관계자는 “모란역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지닌 모란오거리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권 고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대표 명소 상권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