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제37회 오산시민의 날을 맞아 개최한 ‘드론라이트 쇼 & 경관조명 점등식’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24일 오산천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가 제3회 오산천 별밤영화제와 함께 진행돼 빛과 음악,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가을밤 축제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드론라이트 쇼’에서는 600대의 드론이 오산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오산시 마스코트 ‘까산이’의 등장과 함께 ‘#OSAN #CITIZENSDAY’ 문구가 떠오르며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독산성, 오! 해피 산타마켓, GTX-C와 트램, AI 반도체 산업 등 오산의 성장상을 상징하는 장면들이 화려한 빛으로 연출됐다.
함께 열린 경관조명 점등식에서는 남촌대교·오산대교·은계대교 세 교량의 조명이 순차적으로 점등되며 오산천의 야경을 빛으로 연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과 시의회·도의회 관계자 등 8명이 점등 버튼을 누르자 3대의 드론이 하늘로 솟아올라 각 교량의 조명을 밝히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드론라이트 쇼는 오산의 역사와 미래, 그리고 시민의 꿈이 함께 빛나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며 “교통·산업·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도시 오산’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오산천 중심의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확대하고, 사계절 축제와 연계한 도심형 야간문화 인프라를 지속 확충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