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 경기북부 대개조 출발점”

  • 등록 2025.10.23 14: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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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문화산업벨트 핵심축·글로벌 전시 허브 도약
“17만㎡ 규모로 CES급 메가 이벤트 유치 가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이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출발점이자 대한민국 MICE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고양시와 경기북부 발전의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3일 고양시 일산서구 제3전시장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시민과 도민의 염원이었던 제3전시장 첫 삽을 뜨는 오늘이 경기북부 도약의 시작”이라며 “이 사업은 경기북부의 잠재력을 키우고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릴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착공의 의미를 세 가지로 설명했다.

 

첫째,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실질적 출발점으로, 지역의 인프라 확충과 투자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상징적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둘째,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K-컬처밸리와 함께 인공지능(AI) 문화산업벨트를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서 고양시가 문화지식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셋째, 완공 후 총 전시 면적이 17만㎡에 달하는 제3전시장은 CES(미국)·IFA(독일)·MWC(스페인)와 같은 세계적 메가 전시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MICE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착공식에서는 ‘세계로 향하는 킨텍스’를 주제로 김 지사와 주요 참석자들이 LED 점등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킨텍스의 새로운 비상을 선언했다. 행사에는 김성회·이기헌 국회의원, 이동환 고양시장, 김용진 GH사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은 경기도·고양시·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추진하며, 총사업비 6727억 원이 투입된다.

 

2028년 말까지 4만7000㎡ 규모의 3A 전시장과 1만2000㎡ 규모의 3B 전시장을 조성해 총 17만㎡ 전시 면적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고양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스 도시로 자리 잡아 문화와 산업, 관광이 융합된 글로벌 허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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