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8회 경기도민의 날(10월 18일)을 맞아 7천여 명의 도민과 함께 기후와 소통을 주제로 한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을 열고 도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8일 수원 경기도담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도민과 함께 그리는(Green)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1부 ‘지-런웨이(G-Runway)’ 무대에서 어린이 모델 2명과 함께 업사이클(재활용) 패션쇼 워킹을 선보였다.
김 지사가 착용한 재킷은 소방관의 방화복을 재활용한 옷으로 “도민의 생명을 지키던 방화복이 이제는 기후위기를 지키는 옷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의 선도 지역으로, 도민 여러분도 함께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뿐 아니라 도민의 삶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경기도정을 만들겠다”며 “경기도민의 날을 모두가 함께 즐기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자”고 말했다.
2부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에서는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의 사회로 김 지사와 도민이 도정 퀴즈와 자유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했다.
또한 유튜버 쯔양과 음악그룹 비트펠라하우스가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광교호수공원에서는 가수 벤, 크라잉넛, 비트펠라하우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행사장 내 ‘경기살립시장’에서는 소상공인 제품과 농축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했다. 푸드트럭, 플리마켓, 버블쇼, 예술공연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한편, 경기도는 도정 발전에 기여한 도민 8명에게 ‘경기도민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법질서 확립 이종란 ▲농어촌 발전 장성산 ▲사회복지 윤금옥 ▲지역경제 조윤호 ▲탄소중립 정영희 ▲문화예술 손영학 ▲체육진흥 김태후 ▲통일안보 이태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