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17일 오후 기흥구 신갈동 새물결기독학교에서 ‘관찰하고 상상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라’를 주제로 약 한 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새물결기독학교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여러분이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이 있다면 원하는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며 “상상력과 관찰력, 그리고 도전의 정신이 미래사회를 이끌 핵심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착시그림 ‘토끼-오리 도형’, ‘루빈의 꽃병’을 예시로 “같은 사물도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열린 사고와 유연한 시각이 창의력의 출발점”이라며 사고의 다양성을 설명했다.
이어 피카소의 ‘황소머리’, 마그리트의 ‘헤라클레이토스의 다리’, 아르침볼도의 사계절 인물화 등을 보여주며 “남의 작품을 단순히 모방하지 않고 새롭게 해석하는 것이 진정한 창조”라고 말했다.
또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과 이순신 장군의 전략 사례를 언급하며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길을 찾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것은 관찰과 상상, 그리고 용기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도자의 판단력 중요성을 강조하며 “1938년 영국 체임벌린 총리가 히틀러의 거짓 평화 제스처에 속아 뮌헨협정을 맺었지만, 잘못된 판단은 곧 비극으로 이어졌다”며 “리더는 언제나 열린 귀로 자문을 구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윈스턴 처칠의 ‘절대 포기하지 말라’ 연설과 남극의 ‘퍼스트 펭귄’ 사례를 들며 “먼저 도전하는 용기가 변화를 만든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여러분의 상상력과 열정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어떤 꿈이든 현실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