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정치 인생 30년 마침표…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 등록 2025.09.25 1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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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 귀국길 정계 은퇴 공식 선언
남은 임기 시민과 약속 이행 최선 다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서 정계 은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정 시장은 25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시장 임기를 끝으로 시장, 국회의원, 도지사 등 어떠한 공직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겠다”며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1995년 통합 평택시 출범과 함께 시작된 정치 인생이 어느덧 30년이 됐다. 오래전부터 30년이 지나면 마침표를 찍겠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치적 거취를 두고 논란이 있었던 배경도 설명했다.

 

임기 초 각종 고발 사태가 이어지면서 정상적인 시정 운영이 어렵겠다는 판단이 있었고, 이 때문에 잠시 고민을 표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가족과 오랜 대화를 거쳐 내린 것으로, 아내와 아들들이 자연인으로 돌아올 일상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국회의원 3선을 거쳐 2018년 민선 7기 평택시장에 당선된 뒤 현재까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임기 동안 국제학교 협약 체결, 화장장 건립 추진 등 지역 숙원사업을 결실 단계로 이끌며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은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평택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마지막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정계 은퇴 선언에 따라 내년 평택시장 선거는 새로운 후보들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에서 다양한 인물들이 출마를 준비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향후 선거 판세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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